
'비'( Rain 雨 )
Ando Hirosige 1797~1858
1832~34년, 22.3*34.7cm, 개인소장
[우키요에(浮世繪) 안도 히로시게 作 ]
이별
널 떠나보내던 그곳에 와 있다
차창 밖으로 비추던 공허한 두 눈
공허한 눈에 맺힌 투명한 이슬들
환각처럼 지금 이 곳을 헤매며
네가 있는 환상을 겪는다
떠나며 다신 내게 오지않기를 바란다는
떠나며 다신 이런 인연이 오지 않기를
그렇게 넌 모든 걸 안고 떠나는구나
널 떠나보내던 그곳에 와 있다
난 아직도 이곳을 떠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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