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8일 월요일

아름다운 그녀들의 당당한 데뷔! Mrs. Henderson Present





 

 

 
 
 
  
 
Mrs. Henderson presents
 
Regie: Stephen Frears
Scenario: David Rose, Kathy Rose, Martin Sherman
Met: Judi Dench, Bob Hoskins, Will Young, Kelly Reilly e.a.
103 min. / UK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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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허무는 데 기여한(?) 헨더슨 부인의 남다른 사업시도를 보여준 영화다. 단순한 눈요깃 거리가 풍부한 영화라 생각되었는데 마지막 헨더슨 부인이 만들어 내는 반전은 흡사 영화 래리플린트를 생각나게 했다.

포르노 잡지 허슬러의 발행인 래리플린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였다. 미국내에서 포르노 물에 대한 유통허가 법안을 얻어내는데 일생을 싸우며 그 나름대로의 논리를 주장한다.


퓰리쳐 상이 가지는 비이성적 집단 최면을 일깨우고, 그것을 얻어내기 위해 끔찍하고 비안간적인 상황들을 방관하는 사진 기자들을 비꼰다. 래리 플린트는 그보다 순수 감성에 소구하는 인간의 육체를 화각의 앵글에 담아 배포하는 것이 훨씬 더 양심적이며 이성적이란 것!

사실 둘 다 어느쪽이 절대적으로 옳다 할 순 없지만, <헨더슨 부인제공>을 보면서 서양의 역사에 있어서 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허무는 데 비교적 노력한 이들이 있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었다.


과연 예술은 21세기에 아우라(AURA)로써 의미를 갖는가?
복제가 0.0000001초에 이루어 지는 세상에 평면적 예술과 입체적 예술 사이에 어떤 기준이 외설로 존재하는가 말이다...

영화를 보며, 핸더슨 부인의 마지막 연설을 들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대위에 예술로써 올려진 나체의 무희들이 과연 작품인가? 그렇지 않다면 군인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장치일 뿐인가?

또한, 예술의 존재적 의미와 상통하는 정의구현을 위해 행해지는 인간들의 극단적 예술로써 전쟁은 어떠한가?
전쟁은 과연 집단예술로써 작품인가? 아니면 몇몇 집단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허접한 장치인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이러한 메시지를 주려는 것 같았다.


"전쟁... 그 지독한 광기의 예술, 나에게는 인간 근본으로서의 지금의 그녀가 작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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