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9일 금요일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비 오는 날엔 말이다
간절히 네가 보고 싶어
우울하단다

친구야
비 오는 날 너와 마시던
동동주 한 사발에
짊어진 넋두리를 털면서도
참 행복했었다

친구야
비 오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니
눈물을 적셔주는
그 헤아림을 느껴봤냔 말이다

친구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네가 정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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